봄날은 간다
노루 꼬리만큼 짧은 Toronto의 봄 그 몇 안되는 날동안 분주하게 봄을 찾아 나서는 토사모의 진사님들의 열성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다 오늘, 주일 오후 주일의 일과를 끝내고 집사람마저 집에다 내려 놓고 다시 교회로 나섯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본 꽃 망울에 매달린 봄을 다시 보기 위하여.... 그리고 이제는 보내 주어야지. 허긴 안 보내 주어도 봄날은 절로 가겠지만.... 한시간이 늦네, 허허.... Filter Effect을 사용하여 봄날에 장난질을 하여 보았다. 이렇게 연분홍 꽃닢을 떨구며 봄날은 간다. 뒤도 돌아 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