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 에세이

봄날은 간다

천천히 chunchunhi 2018. 5. 15. 09:06

노루 꼬리만큼 짧은 Toronto의 봄

그 몇 안되는 날동안

분주하게 봄을 찾아 나서는 

토사모의 진사님들의 열성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다

오늘,

주일 오후

주일의 일과를 끝내고

집사람마저 집에다 내려 놓고

다시 교회로 나섯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본

꽃 망울에  매달린 봄을

다시 보기 위하여....

그리고 이제는 보내 주어야지.

허긴 안 보내 주어도

봄날은 절로 가겠지만....

 

 

한시간이 늦네, 허허....

 

 

 

 

 

 

 

 

 

 

 

 

 

 

 

 

 

 

 

 

Filter Effect을 사용하여 봄날에 장난질을 하여 보았다.

 

 

이렇게 연분홍 꽃닢을 떨구며

봄날은 간다.

뒤도 돌아 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