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연재-토론토지역/동 유럽 여행기

비엔나 2 요한스트라우스 시민공원

천천히 chunchunhi 2010. 8. 17. 04:21

 

시민공원(Stadtpark)-요한스트라우스

 

 

 

 

 

 

 

 

 

 

 

 

 

 

 

 

이 사진은 쇤브른궁전의 앞 정원에 있는 분수대다. 한번에 20장 밖에는 못 올려서 이리로 세 들었다. 

 이 사진은 쇤브른궁전의 앞 입구에 있는 탑이다. 한번에 20장 밖에는 못 올려서 이리로 세 들었다. 

시민공원(Stadtpark)-요한스트라우스

1820년에 조성되었다.

빈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약 백년 전에 이 공원은 빈의 귀족들이 사교의 장소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프랑스 풍으로 꾸며진 정원 안에는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소위 ‘귀족 구역’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는 빈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었다.

아테네의 신전을 본 떠서 만든 테세우스의 신전이 유명하고 공원의 북쪽 코너에는 1907년 암살된 황후 엘리자베스의 조각상이 있다.

온몸이 금색으로 된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조각상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모차르트의 동상 근처에는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의 유리 온실이 있는데, 이 안에는 외국에서 들여 온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이 살고 있다. 온실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아름다운 공원 안에서 분위기 있게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이런 사전 공부를 하였는데, 막상 와서 본 것은 요한스트라우스 동상 하나에 지나지 않으니 그 아쉬움을 어디에 하소연 하여야 하나!

 

요한스트라우스 동상에서 사진 찍으라고 주는 15분의 자유시간에 불이나케 공원을 둘러 보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작은 호수 주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부부들의 여유러운 모습과 다리 위에서 아코디온을 켜고 있는 거리의 악사 뿐이었다.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를 들으면서 한가로이 공원을 산책하는 꿈은 꿈으로 간직한 채 다시 버스에 올라 다음 행선지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