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제주도 3 - 한국 안의 외국 19 제주도 3 - 한국 안의 외국 두 밤을 잤는데도 오늘 아침도 제주도는 내게 한라산 봉우리를 보여 주지 않는다.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호텔 조식으로 잘 못 먹은 어제 저녁을 충분히 봉창하고 한라산 중턱에 있는 이름도 생소한 “사려니 숲길’로 갔다. 사려니(Saryeoni)의 어..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22
18 제주도 2 - 한국 안의 외국 18 제주도 2 - 한국 안의 외국 오늘 아침도 제주도는 내게 한라산 봉우리를 보여 주지 않는다. 아마도 어제 비행기로 오는 동안 구름 위로 나온 속살을 사진기에 담은 내게 심술을 부리는 모양이다. 간간이 햇살은 나 오는데 그 영봉을 휘감고 있는 구름은 좀처럼 흩어 질 줄을 모른다. 호텔..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20
17 제주도 1 - 한국 안의 외국 17 제주도 1 - 한국 안의 외국 옛날에는 목포나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하루 종일 아니면 밤 새도록 항해를 해야 도착할 수 있었던 제주도가 요즈음에는 쾌속 훼리는 물론 매 15분마다 항공편이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제주도 자체가 제반 개발과 이에 따른 관광..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16
16 해동용궁사 부산 6 16 해동용궁사 부산 6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말없이 살라하네 푸르른 저 산들은 티없이 살라하네 드높은 저 하늘은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12
15 해운대 - 부산 5 15 해운대 - 부산 5 대한민국 최 남단의 항구도시 부산은 오랫동안 서울 특별시에 이어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로 유명한 항구 도시다. 특히 6.25동란 때에도 오직 유일하게 적군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도시였기에 수많은 피란민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았으면서도 직접적인 전화를 입지 않고 성..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08
14 태종대 부산 4 14 태종대 - 부산 4 또 부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태종대이다.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 유래되었단다. 태종대유원지는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7.01.02
13 오륙도 - 부산 3 13 오륙도 - 부산 3 오륙도는 부산만에 있는 섬들로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이렇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는 간조시에는 한 개의 섬으로 보이지만 만조시에는 두개의 섬으로 보이던 방패섬과 솔섬을 합하여 하나의 섬인 우삭도(높..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6.12.27
12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 부산 2 12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 부산 2 2014년에 만들어 진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한국 전쟁의 애환을 잘 그려 주었기에 무척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영화에서도 표현 되었듯이 피난 시절, 갑자기 불어 난 피난민들로 북적이는 부산에서 국제시장은 사람들이 만나는 장터이기도 하였지만 ..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6.12.20
11 부산 1 산복도로, 흰여울 문화마을 - 2016년 서울 방문기 10월 9일 11 부산 1 산복도로, 흰여울 문화마을 - 2016년 서울 방문기 10월 9일 15년 만에 방문하는 10월 태풍이란다. 4일경에는 부산을 강타한 후 동해로 빠져 나갈 예정이라는 예보에 조금 안심을 하며 강원도를 다녀 온 바로 다음날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말로만 듣던 부산행 KTX를 탔다. 택시에서 내..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6.12.17
10 태백산맥- 2016년 서울 방문기 10월7일 10 태백산맥- 2016년 서울 방문기 10월7일 토끼처럼 생긴 대한민국 지도에서 등뼈 역할을 하는 태백산맥! 금강산(1,639m)·향로봉(1,296m)·설악산(1,708m)·오대산(1,563m)·계방산(1,577m)·청옥산(1,404m)·함백산(1,573m)·태백산(1,567m) 등 1,500m 내외의 높은 산이 솟아 있는 태백 산맥은 예로부터 영동.. 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201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