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침에

2020년 아침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맞고

꿈에서 깨어나 커튼을 열며 보는

창 밖에 펼쳐진 경자년의 처음 하루!

 

순간 순간 결정하여야 하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쌓이며 일상이 되는

2020년의 일상이 시작 되나보다.

 

오늘의 처음 일상은

장엄한 일출이 주는 전율을

사진으로 간직한 지나간 일출로써

대신하여야 하는 아침인가 보다.  

 

장엄함은 없지만

그래도 태양은 구름 뒤로 떠 올랐고

나 또한 꿈에서 현실로 돌아와

일상을 시작하였으니

두 바퀴 달린 자전거를 타는 기분으로

2020년을 달려 보자!

 

두 바퀴는 서는 순간

위태로워지다가 쓰러지니까!

달려 보자!

오만가지 생각의 일상을 얼마나 높이 쌓을 수가 있으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