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아 온 여러가지 렌즈를 통하여 보이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가 있을까요? (사진은 보여 주려고 찍는 것이니까요.) 우리 모두에게는 타고 난 개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비슷한 사람은 있을 지언정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가는 즐거움이 되는 것이겠지요. 때에 따라서는 괴로움도 되지만…ㅎㅎㅎ 그러므로 사진에 있어서도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 각각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우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볼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아~~!” 하고 감탄을 하게 되는 그런 사진을 보고 우리는 “구도가 잘 잡혔다”던지, 혹은 “잘 찍은 사진이다”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사진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거기에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형상의 배열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의 구도가 결국은 좋은 구도라고 합니다마는 절대로 이것만이 올바르고 좋은 구도라는 법칙은 아닙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주제를 살리는 방법이 서로가 다를 수가 있고, 또 시대에 따라서 그 다름을 수용하는 관람자의 인식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선이란?
2: 형이란?
3: 명암/색조란?
이런 3요소를 적당히 조합하여 만드는 구도는 크게 가로 구도와 세로 구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로 구도는 좌우로 펼쳐지는 넓은 느낌을 강조하게 되며, 세로 구도는 깊이나 높이를 강조하게 됩니다. 또한 하이/로우 앵글 구도 등의 표현도 있습니다. 구도의 궁극적 목적은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적절하게 표현하여 촬영자의 의도를 나타내기 위함에 있습니다. 매우 자유로운 형식이지만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구도를 선택함으로써 시각 재현을 묘사할 수도 있겠고, 독창적인 구도를 찾음으로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구도는 무엇일까요? 좋은 구도를 위해서는 몇 가지의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너무 많은 것을 한 화면에 담지 마라. = 이는 촬영자가 부각하고자 하는 주제 외의 피사체를 구도에 배치하지 않음으로 그로 인해 사진사의 의도가 명확해지고 쉽게 주제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배경에 주의를 둬라. = 배경의 환경에 따라 피사체에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의 구도 이론들을 두 차례에 걸쳐 사진과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 두 장은 Ben Long이라는 전문사진작가가 구도를 설명하면서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Complete Digital photography 7th.)
구도가 나타내는 느낌들을 잘 보여 주기에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같은 사진이나 필요 없는 부분이 많은 것과 조금 줄인 것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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