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연재-토론토지역/2016년 한국

37 탐라 5 선녀와 나무꾼

천천히 chunchunhi 2018. 10. 26. 23:45



37 탐라 5  선녀와 나무꾼

 

제주도 토종 돼지 불고기로 늦은 점심을 먹고 선녀를 만나러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테마 공원으로 갔다. 

이름으로만 보면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 바위로 둘러 쌓인 작은 연못을 상상하며 국민학교(요즈음 말로는 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떠 올려야 제 격인데…. 들어 가는 입구에도 장독대를 전시하여 놓은 것을 보면 그럴 법도 한데 막상 전시실로 들어 가 보면 우리 나라 1960년대와 70년대의 생활상을 재현하여 놓은 곳 이다.  결국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글을 읽었을 그 시절로 우리를 인도 하는 것이다. 아니, “우리라고 하기 보다는 내 나이 또래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한 말이겠지.  

대개의 경우, 그 당시의 나의 기억에 남아 있는 모습들로, 아기자기한 전시 모형들을 보며 전시장을 도는 동안 그 옛날의 기억들이 새록 새록 솟아 났었으니까.

이 곳 역시 요즈음 제주도를 찾는 분들에게는 한번 들려 보시라 추천할 만 한 곳이다.

테마 파크 이름이 너무나 내용과는 안 맞는 선녀와 나무꾼”, 참 촌스런 이름이 되었지만…. ㅎㅎㅎ

 

 

선녀와 나무꾼을 만나러 가는 길

 

 

 

할머니가 참 좋와 한다. ㅎㅎㅎ

 

 

 

 

이건 2015년대인데....

 





 

에구, 아퍼라~~~! 쫄다구의 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