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Lens의 요술2 초점거리 기준으로 붙여진 이름

46 Lens의 요술2  초점거리 기준으로 붙여진 이름

1 고정초점렌즈 : 초점거리가 고정된 렌즈. 단렌즈라고도 불리웁니다.

   ⓐ 표준렌즈 :  보통 50mm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칭하며, 대략 45~50도의 화각을 이루어 원근감이 자연스럽습니다.(Full Body 기준입니다.무엇이 Full Body 냐구요? 4회 “무엇이 좋은 카메라인가?를 참조)

   ⓑ 단초점렌즈(광각) :  50mm 미만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표준렌즈에 비해 화각이 넓습니다. 원근감이 증대되어 렌즈에 가까운 것은 더 가깝게 먼 것은 더욱 멀리 보이게 합니다.
화각이 넓고 피사게 심도도 깊기 때문에 팬포커스 촬영과 야외에서 경치 촬영에 유리합니다.
초광각 렌즈로 시야가 180˚를 넘는 렌즈를  어안렌즈라고도 부르며, 촬상면에 원형으로 일그러진 상이 맺힙니다.
마치 물고기 눈을 통해서 보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정말로 물고기가 그렇게 보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망원렌즈(장초점 렌즈) : 초점거리가 길어서 화각이 좁고 피사계심도도 얕아집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실제보다 가깝게 보이게 합니다.           피사체를 고립시키는 듯한 느낌, 즉 클로즈업 촬영에 유리하나 화각도 좁고 피사계심도가 얕기 때문에 조그만 흔들림도 심하게 흔들리게 느껴지기에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또 떨림방지가 쉽지 않게 됩니다.

 2 가변초점 렌즈 :    요즈음 많이 사용하는 렌즈로 하나의 렌즈로 단초점에서부터 표준, 망원까지 다 아우를 수 있도록 초점거리가 변할 수 있는 렌즈로 줌렌즈라고 불리웁니다.
그러므로 기동성 면에서는 월등하나 복잡한 구조로 만들어 졌기에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또한 보급기종에서는 조리개의 크기가 초점거리를 크게 함에 따라 적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렌즈보다 구조가 복잡하기에 당연히 무겁고 크지요.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도록 정교한 기술력과 know how가 요구되는 high teck 분야이다 보니 각 회사들 마다 다 그네들이 만들어 내는 렌즈에 조금씩 특이한 특징이 있게 마련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Nikon은 색감, Canon은 부드러움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같은 회사에서도 사진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값 싼 렌즈를 만드는가 하면 전문가들을 위한 비싼 렌즈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두가지 렌즈가 만들어 내는 사진에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우리가 computer monitor로 보기 위한 사진만을 생각 한다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차이는 크게 확대하고 인화 할 때 나타나게 되지요.
사진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원하는 구도를 위해서 한 화면에서 필요한 부분을 crop 하게 되면 또 이야기가 달라 집니다.
좋은 렌즈는 이 때 그 진가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렌즈를 선예도가 높은 렌즈라고도 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같은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가 가격차이가 $2,000.00이상 날 때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요.

요즈음에는 또 같은 초점거리라고 하더라도 Full Body Lens 와 Crop Body Lens로 나누어 지게 됩니다. 센서가 워낙 비싼 물건이 되다 보니 많은 입문용이나 중급용 카메라에는 필름시대에 사용하던 필름만한 센서를 다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좀 작은 센서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맞게 설계된 렌즈를 만들어 내었지요. 그러나 초점거리는 Full Body 기준으로 붙여 놓아 우리를 조금 헷갈리게 하지요.

예를 들어 Nikon의 경우 50mm DX 렌즈는 50mm라고 적혀 있지만 Crop Body에 장착하면 1.5배를 곱하여 75mm의 초점 거리를 가지게 됩니다. Canon의 경우는 대체로 1.6을 곱하여 주면 실제 초점거리가 나옵니다.

다음 주에는 렌즈의 초점 거리에 따라서 화각이 어떻게 변하는 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50mm 표준 렌즈

2 15mm 어안렌즈

3 400mm 망원렌즈

4 18mm – 300mm 줌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