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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lor Calibration 표준색상 조율하기

천천히 chunchunhi 2017. 11. 6. 06:39




23 Color Calibration 표준색상 조율하기


Raw로 찍던 jpg로 찍던 일단 사진을 찍은 다음 컴퓨터로 보면서 보기 좋은 색상으로 보정을 하였는데 막상 다른 사람의 컴퓨터로 보던지, 아니면 인화를 하고 보면 컴퓨터 화면으로 볼 때처럼 색상이 좋지 못할 경우들을 종종 보시게 될 것입니다.

이유인즉은 모니터의 색 보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컴퓨터와 함께 산 모니터는 공장에서 미리 최상의 상태로 우리 눈에 보이도록 조정이 되어서 나온 것이지 그것이 color graphic industry에서 통용되는 기준으로 맞추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각 회사마다 제 나름대로의 최상을 만들다 보니 결국 혼동되는 것은 사용자들이었읍니다.

그래서 그 당시 색상에 관여하던 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가 International Color Consortium(ICC)이고 여기에서 1993년에 color management에 관한 기준을 만들었지요. 그러므로 이 기준에 색상을 맞추면 어느 컴퓨터로 보던지, 어디에서 인화를 하던지 결국은 같은 색상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색상을 조정해 주는 것을 color calibration 이라고 하지요. 이 조정을 위해서는 모니터의 색상을 읽어 줄 수 있는 기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시중에 여러가지가 나와 있읍니다마는 일반 적인 생김을 소개 합니다,











모니터 프로파일링이 필요한 이유


모니터마다 이미지의 컬러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이유에는 크게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각 모니터마다 색 재현 특성이 서로 다르고 심지어는 동일한 기종일지라도 컬러나 밝기, 컨트라스트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사용하는 동안 요즈음은 거의 사용을 안하지만 CRT의 형광 물질이나 LED의 발광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래지기 때문에 밝기와 컨트라스트, 색 재현력 등이 변화되므로 컬러는 시간이 갈수록 서로 다르게 표현되지요. 그리고 개인마다 컬러 지각력이나 취향이 서로 다른 것도 모니터의 컬러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모니터상에서 OSD의 기능을 이용해 조정된 컬러는 절대로 정답(?)을 보여주지 않으며, 사용자는 단지 자신이 마음에 들 때까지 조정할 뿐입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컬러 지각력이나 취향을 가진 개인이 모니터의 컬러를 조정하면 실제 표현되는 컬러도 그만큼 서로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모니터에서 보이는 컬러가 순수한 흰색과 순수한 검정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또는 너무 어둡거나 밝다든지, 아니면 컨트라스트가 정확히 조정되지 않았다면, 이때 보이는 이미지는 순수한 상태에서 표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이미지를 출력해보면 화면상의 원본과 다르게 출력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잘 다듬었더라도 이런 노력은 결국 쓸모 없이 되어버리고 말게 되는 것이지요.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앞에서 언급한 문제들이 컬러 불일치의 대표적인 원인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읍니다. 그렇다면 모니터를 어떻게 조정하면 이미지가 순수한 흰색 또는 검정색을 표현하고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으면서 정확한 컨트라스트를 표시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모니터의 중립화입니다. 이는 모니터가 어떤 컬러나 특성으로 편향되지 않고 순수한 상태에서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의 컬러 지각력에 의존하지 않고 모니터를 정확히 중립화시키면 이미지 역시 정확히 표시된다는 원리인 것이지요.

모니터를 중립화시키려면 우선 정확한 모니터 프로파일을 제작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기기가 위에 사진을 보여 준 것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모니터 프로파일이 정확하게 조정이 되었다면 모니터와 일치하는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포토샵의 컬러 엔진이 이를 참조할 경우 다른 모니터에서도 최대한 동일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컬러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사진을 좀 만지다가 보면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깝게 다가오게 되는가 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컬러 캘리브레이션이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요?

답은 "내가 누구인가?"에 있는 것 같읍니다.

인쇄업체나 기획사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라도 조금 더 디테일하고 정확한 색상의 영상을 얻기를 원하신다면 필수적인 과정이 되겠지요. 허나 대부분의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하고 즐기는 편이랍니다.

그러니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셔도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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