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셔터 우선 모드
서터 스피드 우선모드, Shutter Priority (Tv or S)는 서터가 열렸다 닫히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이 속도의 변화에 따라서 나타나는 사진의 특징이 있읍니다.
속도가 빠를 때에는 움직이는 물체의 정지된 화상을 얻을 수가 있읍니다.
허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면 그 나타나는 화상이 흐려 지던지 아니면 빛의 궤적을 담는 화상이 됩니다.
1/6초 f:20 ISO 200 (여행중에 삼다리가 없이 손각대(손)로 찍었기에 셔터 스피드를 더 늘이지를 못하였읍니다.)
떨어지는 물 줄기가 흔히 말하는 비단폭 같은 모양이지요. 물의 흐름이 잡혔읍니다.
1/640초 f: 11 ISO 200
조그마한 돌에 부딪쳐 포말을 이루며 솟아 오르는 물의 정지된 영상입니다.
여기에서 보시듯이 셔터 스피드가 빨라지면 조리개를 더 열어야 되고, 조리개를 더 열 수가 없을 때에는 감도ISO를 더 높혀 주어야 적절한 노출을 얻을 수가 있읍니다.
이런 경우 셔터 우선모드에 놓으시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리개 수치를 정해주고, 그로서 조절이 안될 때에는 ISO를 변경하여 적정노출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여기에서도 전회에 말씀드린 측광모드 중 어떤 모드를 선택하였는가에 의해서 조리개의 크기던지 감도의 높낮이가 결정 되어지게 됩니다.
SHUTTER SPEED에서 빠른 스피드라 함은 셔터가 열렸다 닫하는 속도가 빠른 것을 말하고 느린 속도라 함은 셔터가 열렸다 닫하는 속도가 느린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빠른 스피드는 통과하는 빛의 양이 적어지고, 느린 스피드는 통과하는 빛의 양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셔터 스피드가 숫자로 표현되어 지고, 또 그 수자가 배로 높아 질 수록 통과하는 빛의 양이 정확하게 배로 늘어 나기 때문에 노출의 삼위 중에서 가장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Shutter Speed와 보편적으로 적용 되는 사례들
1 - 30+ seconds 밤이나 아니면 빛이 약할 때. 삼다리가 필수입니다.
2 - 1/2 second 물의 흐름을 비단폭 처럼 잡으실수 있읍니다.
1/2 to 1/30 second 움직이는 물체를 흐릿하게 잡으려 할 때. 손 떨림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1/50 - 1/100 second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범위입니다, 허나 줌 인 하였을 경우에는 손떨림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1/250 - 1/500 second 보편적인 인체의 동작을 멈추게 할 수가 있는 범위입니다.
줌인이 많이 되었을 경우 통상적으로 사용합니다.
1/1000 - 1/4000 second 물체의 움직임을 세워 놓고 싶을 때,
분수에서 물방울의 튀는 모습이라던지 자동차 경주, 말달리기등을 찍을 때
위에서 보시다시피 셔터 스피드는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또 시간의 흐름을 한장에 담을 수도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나오는 카메라나 렌즈에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들어 있어서 손떨림을 많이 줄여 주기도 합니다마는 이건 아직까지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인것 같읍니다. 손떨림의 결과는 사진을 찍은 후에야만 알 수가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은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하시었을 때에는 손떨림 기능을 꺼 주셔야만 합니다. 안 끄시면 손이 아닌 삼각대 위에서 오히려 손떨림현상이 나타나게 되니까요.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서 찍는 방법에 Panning Shot이라는 방법이 있읍니다.
1/30 1/60초 정도에서움직이는물체를따라서 카메라를 움직이는 방법입니다.
1/30초 F6.3 ISO 100
우리 토론토 사진모임의 Chris님께서 찍은 사진입니다.
Zooming Shot
줌 렌즈를 셔터를 누르는 동시에 뽑아 주던지 당기는 방법입니다.
1/10 F4.2 ISO 2000
1.3 F10 ISO 200
흔드는 Shot
3 F 8 ISO400
이 모두가 다 셔터스피드가 1/30 정도일 때 가능한 shot들이고 이 때 얻을 수 있는 영상은 추상화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허나 한가지 주지하실 사실은 우리들이 신문에서, 잡지에서 보는 좋은 사진들이 한번 찍어서는 얻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좋은 사진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우연은 믿을 것이 못되기 때문에 여러번 찍어야 그 중에 좋은 사진을 한두장 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필름값이 안나가기 때문에 아마츄어도 여러번 찍다 보면 좋은 사진을 고를 수가 있게 되었기에 시대에 따라서 사진의 삼위가 바뀌게 되는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자꾸 찍고, 자꾸 보아서 좋은 사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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