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무엇이 좋은 카메라인가?
이렇게 카메라가 발달을 하고, 필름이 발달을 하여 일반인에게 사진 찍는 일이 친숙하게 되자 아직 카메라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물어 오는 것이 “어떤 카메라를 사면 좋으냐? “는 질문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다 한번쯤은 이런 질문을 해보기도 하셨을 것이고 또 받아 보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여 장만하는 것인데 그 돈의 값어치가 나가는 사진기를 갖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요.
과연 어떤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일까요?
무조건 비싼 것이 좋은 카메라일까요?
싼게 비지떡일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대답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좋은 카메라와
주관적인 관점에서 좋은 카메라로 말입니다.
경험에 의해서 모두들 독일제 라이카가 좋은 카메라라는 것을 알고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M9이라는 디지털 카메라는 요즈음 약 $ 7,000 정도 합니다.
그런데 $7,000을 주고 산 이 카메라로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약 $3,000. 되는 렌즈를 또 사야 됩니다.
여기에도 Auto mode가 있으니 여기다 놓고 찍으면 사진이 나올 것입니다마는 사진을 auto에다 놓고 찍어야만 하는 사람에게 이게 과연 좋은 카메라일까요?
Nikon에서 나온 D3x 도 좋은 카메라입니다. 약 $8,000 정도 합니다
허나 이 카메라를 우리에게 주었을 때 잘 활용해서 필요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을까요?
사진에 웬만큼 익숙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어려울 것입니다.
분명 다 좋은 카메라이기는 한데 정말로 좋은 카메라냐? 고 물으면 고개가 좀 갸우뚱 하게 되지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좋은 카메라가 주관적으로도 좋은 카메라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직 입문이 제대로 안된 사람들에게는 거저 누르면 찍히는 디카가 좋은 카메라인 셈이지요.
그래서 어떤 것이 좋은 카메라인가? 고 물으면 “비싼 것이 좋은 카메라다”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지능과 기술이 발달하는 동물입니다.
오늘은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가졌는데 조금 지나서 익숙해지게 되면 무언가 아쉬운 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거저 사물이나 애들 자라는 것을 찍으면서 행복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Shutter lag이 아쉬워지고, noise가 눈에 거슬리고, 조금 더 깊이 있고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 찍고 싶어집니다.
이래서 카메라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입문용, 중급용, 전문용으로 카메라를 구분하여 만들면서, 이 또한 매년 새 모델을 만들어서 우리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려 하는 것이지요.
니콘 회사에서 자사의 제품들을 등급별로 모아 놓고 홍보하는 표입니다.
그러면 이 디지털 카메라는 어떻게 구성이 되었을까요?
디지털 카메라의 구성
카메라의 구성
카메라는 수만 가지의 부품을 모아서 조립된 기계입니다.
이 부품들을 품고 있는 집을 Body라고 부르지요.
이 Body안에 센서가 있고, 컴퓨터가 들어 있어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들을 저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Body, 카메라의 몸체입니다.
보통 입문용에서 중급용까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고 상위 중급용부터 전문가용은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연히 조금 무거워 지지만 그만큼 튼튼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내구성, 방진 방습의 능력이 여기서 좌우되게 되지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셔터 스피드와 수명입니다.
1/8000초 까지 찍을 수가 있으면 좋고, 수명은 보통 100,000 에서 150,000회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사속도는 초당 몇 장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자동초점을 맞추어 주는 모터가 내장되어 있는가, 아닌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카메라 뒤에 달린 모니터의 화질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최소한 921,000화소는 되어야 합니다.
Viewfinder는 어느 정도를 cover하는지, 내장된 Flash의 성능은 어떠한지 등등이 카메라의 Body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들입니다.
센서(sensor)의 크기와 종류
초기에는 대체로 CCD System을 사용하였으나 요즈음은 대체로 CMOS system을 사용하기에 별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다릅니다.
필름 원판 사이즈와 같은 크기를 Full Body라고 부르며 고급기종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비싸기 때문이지요.
Size가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Crop Body라고 부르며 보통 입문용에서 중급용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보다도 더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똑따기 카메라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감도를 얼마까지 올릴 수가 있는가와 그에 따른 노이즈가 얼마나 적은가가 관건이 됩니다.
내장 software
카메라가 빛의 강약을 어떻게,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하게 처리하는 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빨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어 줄 수 있고,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빛의 강약과 색감을 감지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샘플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는가가 기술의 차이가 되겠지요.
요즈음에는 모든 카메라가 video를 촬영할 수가 있습니다.
이 또한 그 영상의 크기와 선예도 등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HD Video를 촬영할 수 있는지, 초당 몇 프레임을 처리하는지 등등이 되겠지요.
렌즈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것으로 카메라의 보디와 함께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렌즈에는 단 렌즈와 줌렌즈, 망원렌즈, 접사렌즈등 그 가지와 종류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다 설명을 드릴 수는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밝기와 선예도입니다. 이 점이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되니까요. 이 점에 대해서는 후에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휴대성 또한 빼어 놓을 수가 없겠지요. 너무나 크고 무거우면 가지고 다니기가 힘드니까요.
빛의 통과를 조절하는 조리개의 날개 수 또한 빛 갈림을 찍을 때에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새로 카메라를 사시게 될 경우 고려하여야 할 점들을 추려 모은 것입니다.
이 하나 하나가 다 사진을 찍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저마다 좋은 카메라라고 선전을 합니다.
대표적인 회사들이 니콘, 캐논, 소니, 올림퍼스, 펜텍스 등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각 회사마다 새 모델이 나올 때면 스펙이라는 것을 작성하여 홍보를 합니다.
스펙이란 그 카메라의 명세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요즈음은 인터넷이 발달 하여 누르기만 하면 많은 정보를 얻어 올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음 사이트에 가면 여러 종류의 카메라 스펙을 비교한 표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http://www.dpreview.com/reviews
이제까지 카메라에 대하여 알아보았읍니다.
이제 카메라가 준비되시었으니 사진에 대하여 천천히 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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