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 에세이

나이야~~가라 토사모 나들이

천천히 chunchunhi 2016. 1. 31. 07:07

2016년 1월 29일

날씨도 우리들을 격려 해 주려는 듯

과히 춥지도 않았고

햇볕도 적당하였고

모인 사람들의 수도 원만하였고

정말로 오랫만에 회장석에 앉아 볼 수 있었던 자동차도 너무 좋왔고...

새로운 얼굴들도 볼 수 있었던

멋진 하루였습니다.

 

첫 출사지에서 즐거운 인증 샷

 

토사모 전용 사진사의 멋진 포즈.  포스가 보입니다.

멀리 물로 이어진 오솔길

 

동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자취를 남기는 토사모

 

가 기도 잘 도 간다 서~~쪽 나라로....아마도 이 배를 탔을 것 같은데....

 

부챗살 처럼  많은 길! 어느 길로 갔을까?

 

창 밖 풍경

 

어~~~ 교회로 왔네!

 

동화 책 속으로 들어 가며....

 

그 안은 더 이상 동화가 아닌 토사모들의 집합장!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 준 꿈!

 

참 남기고 싶은 사연들이 많기도 하다.

 

이렇게 알알히 영글었던 삶의 자취들.

비록 추위에 얼고

바람에 말라빠진 추억이라도

새들 밥으로 줄 수는 없지.

그래서 그물 아래로 숨는다.

그 역사를 만들기 위하여 줄기는 얼마나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놓지 못 한 채

두터워 진 주름이 안스럽다.

 

그래,

그 정기를

그 진액을

모아 보자.

님프들의 입술을 축일 수 있도록.....

 

인증삿을 해야지.

 

웃는 모습과 우는 모습은 왜 이리도 비슷하게 보이는 걸까?

한 사람의 목이 돌아가며 달라지는  두 사람의 얼굴의 근육은 결국 비슷하게 움직이는 모양이다.

순간적인 것이니까....ㅎㅎㅎ

걸친 옷으로 본 남 과 여

 

이 앞에만 서 있으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 지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는 정지된 시간

 

정지된 시간을 잡으려는 모습들

 

실상과 허상이 공존하는

 

CA닷 Sin.  뭐 하는 곳일까?

이렇게 여러 여인들이 유혹을 하는데....

그 유혹 속에는 어떤 달콤함이 있으려나...?

어~~~! 누구는 그 넥터를 맛 보았지! (나는 알지요, 누구인지....ㅎㅎㅎ)

 

멋진 넥타이를 매고 멋을 부리는 저 높은 곳!

누가 오르려는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쉬임이 없다는 곳

물처럼 헤프게 많이 흘려 보내는 곳!

그리고는 빨리 가라고 외치는 곳!

흐르는 물의 이름은?

나이아!.

빨리 가라! 천천히 가지 말고.....

 

천천히 가다 보면 이렇게 얼어 붙어 가지를 못하니까!

 

짙은 황혼녁!

밤에 가까운 저녁.

불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많은 불꽃을 나무에 걸어 놓았다.

 

저 높은 곳에는 아직도 누가 있는가 보다.

 

불이 꽃을 피우는데....

볼 수 있는 장소가 문제로다.

Location! Location! Location!

불꽃을 보는데 도 꼭 필요한 말인갑다.

다음에는 어디 가면 되는지 알 법도 하다마는....

 

 

 

 

 

 

 

 

 

 

 

밤 하늘로 사라진 불꽃을 보며 마지막 인증샷을 찍으려는데... 어!? 모두 어디로 갔지?

결국 두 사람만 어둠 속으로 사라 진 불꽃의 증인이 되었다.

2016년 1월 39일  나이아가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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