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밥인데....
요즈음에는 까치들의 입도 많이 고급화 하였나보다.
아직까지도 쟂빛 하늘을 바라보며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세월의 흔적
마른 손등상을 보는 것 같은 연민이......
그래도 아직은 가지에 붙어 있어 찬 바람에 손을 시린다.
나무로부터 왔으니 나무로 다시 돌아 가라는 사람의 바람짓인가...?
아무리 불어 날려도 사람이 다시 붙여 숨을 쉬게 할 수가 없을 터인데.....
귀거래사라도 함께 읊으라고 한 쪽으로 모아 주는 사람의 배려인가 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귀토의 길이 외롭지 말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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