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연재-토론토지역/크리스챤 월드 성경 안밖의 세상

45 인간들의 격전지 아마겟돈

천천히 chunchunhi 2012. 11. 19. 08:27

45 인간들의 격전지 아마겟돈

 

신약 성경 그 끝 책인 요한계시록에는 아마겟돈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지명 아마겟돈.

계시의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악의 세력의 최종적 패배 장소를 가리켜 사용한 상징적 명칭이다.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6:16)’ 요즈음에는 므깃도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 지역은 버얼써 그 옛날 여호수아가 가나안으로 들어 올 적부터 있어 온 전략적으로, 또 농경지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시야의 저~ 끝에서 가물거리는 산들로 둘러싸인 평원과 부근의 구릉은 수 없이 많은 옛 전쟁터로써 유명한데(4, 5, 7, 삼상 31:8, 왕하 23:29, 대하 35:22)

거기서부터 발생하여 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사탄의 권세, 악마의 유혹에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종국적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으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것을 묘사하는 상징의 장소로 선택되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둔덕 위에서 보이는 드넓은 평야,

그래, 그 옛날 전쟁이 있을 때에도 병사들은 먹어야 하고, 또 오늘처럼 수송이 발달하지 못하였으니 그 곡식 조달을 현지에서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먼저 점령해야 하는 곳이 결국 곡창지대가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처하여진 위치가 고래로 팔레스타인의 내륙에서 베니게에 이르는 길과, 애굽에서 수리아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도로와의 교차점으로 사통오달하기에 쉽게 되어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더해 적의 동태를 훤히 볼 수 있도록 고지(高地)까지 가지고 있으니 그 누구라도 넘볼 수밖에.

 

지금은 국립공원이 되어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유적지가 되었지만

그 유적들은 그 옛날의 번영과 영화를 말해 주기에 하나도 손색이 없었다.

그 성벽이며 큰 곡물저장소의 자리며 또 그 지하 수로며.

우기에는 아직도 그 수로를 타고 물이 흐르기에 개방을 안 한다지만 마침 필자가 갔을 때에는 우기가 끝난 직후라 개방을 해서 계단을 꽤 내려가 그 땅굴 형 수로를 통하여 들어갔더니 나올 때는 들어갔던 곳이 아니라 엉뚱한 곳으로 나왔다. 이렇듯 그 수로의 규모는 가히 우리의 상상을 불허하였다. 우물은 성벽 밖 깊숙한 지하에 위치한다. ‘그 비밀이 적에게 알려지면 난리나지.’ 그래서 성 밖에는 절대로 위치를 알 수 없게 철저히 보안에 힘썼던 것이리라.

 

아직까지도 계속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므깃도.

그 발굴이 끝날 즈음에 나타나는 역사적 가치는 과연 우리들의 삶에, 우리들의 믿음에 얼마만한 변화를 가져다 줄 수가 있을까?

 

지금까지의 발굴은 솔로몬시대에 이르렀다는데.

여호수아까지는 아직도 한참이리라.

그래서 성경은 살아 있는 역사라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임을 확신할 수 있는 가교로서.

 

 

 

1 므깃도 성채의 유적

 

 

 

2 너른 평야

 

 

 

3 곡물 창고의 한 면

 

 

 

 

4 수로로 들어가는 길

 

 

5 수로에서 나오며

 

 

수로의 모양.(그래픽 아티스트, 한호림씨가 그려 준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