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천천히 등장하려는 시간이 되어오네요. 그 때의 십자가와 요즈음의 수 많은 사람들의 목에 걸려있는 십자가와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지금 우리들은 어떤 십자가를 지고 어디 즈음에 와 있는 것일까요? 바르셀로나에 있는 성 가족 교회(Sagrada familia) 뒷 문 위에 매달린 예수님의 십자가 아름다운 꽃을 피운 후 말라가는 튜립 안에서 본 십자가. 파티마(Fatima) 광장에 서 있는 십자가. 순례자들이 줄 지어 순례를 하고 있는 곳으로 30만명이 모일 수 있는 큰 광장. 교황 방문기념관 앞의 조각과 십자가. 아직까지 이렇게 Simple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십자가의 모형을 보지 못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