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White Balance 1 삼원색
지난 호에 광선, 즉 빛살이 사진에 미치는 영향을 말씀 드렸습니다.
모든 빛에는 파장이 있고 그 파장에 따라서 고유의 색갈이 있습니다.
우리가 낯에 보는 주광은 아무 색이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여러 색들이 합하여 져서 아무 색도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에는 두 가지 색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색으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물감이던지 모든 의류나 기타 제품에 사용되는 색입니다. 이 색들은 그 색을 가진 물체에 비추어 진 빛이 반사 되어 우리 눈에 그 물체의 색들을 보여 줍니다. 스스로 발광하는 색이 아니지요.
다른 하나는 빛으로 오는 색으로 태양광선이나, 무대 위의 스팟 라이트로 비춰지는 것 처럼 광원에서부터 광선으로 오는 빛의 색입니다,
이 두 가지 색 모두에는 그 색을 대표하는 3가지 원색이 있어 이 세가지를 어떻게 배합하는가에 따라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색들을 만들어 냅니다.
색의 3원색
스스로 발광하지 않는 인공적으로 만든 색에는 빨강, 노랑, 파랑의 3가지 원색이 있어 3원색이라고 부르는데 이 3가지 색이 같은 비율로 섞이면 검은색이 됩니다. 화가들이 사용하는 색의 3원색은 여기에 기초하고 있지요.
빨강(엄밀히 말하면 마젠타), 파랑(엄밀히 말하면 시안), 노랑의 삼원색인데 보통 우리들이 영어로 이야기 할 때에는 CMYK라고 하지요.
이는 C(Cyan : 청록색과 파랑은 조금 다름니다.), M(Magenta : 자홍색과 빨강도 약간 다름니다.), Y(Yellow : 노랑), K(Black : 검정)의 4색을 조합해서 정의한 색으로서, 주로 인쇄에서 사용되지요. 사진을 프린트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컬러 프린터에도 꼭 Black Cartridge가 끼워 있지요.
컬러로 인쇄를 할 때 화상에 포함되어 있는 CMYK의 요소를 4개의 편판으로 분해해 컬러 인쇄판을 만들어 인쇄하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흔히 4도 인쇄라고 하지요. 총천연색 인쇄인 것입니다.
색의 삼원색에 왜 색의 삼원색이 다 합하여 만들어 진 검정색이 포함되었을까요? 간단합니다.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검정색을 별도로 추가했다고 보면 됩니다. 안 그러면 너무나도 많은 경우에 3가지 색을 같은 비율로 섞어 주어야 하니까요.
색의 3원색
빛의 삼원색
빛의 삼원색은 빨강(Red), 초록(Green), 그리고 파랑(Blue)입니다.
빛의 삼원색은 색의 삼원색하고는 성질도 조금 달라서 이 3가지 색이 100% 같은 비율로 합해 지면 아무 색도 아닌 주광, 즉 색이 없는 빛이 됩니다. 보통 흰색이라고도 하지만 색의 흰색 하고는 구분이 되어야 하지요.
그러나 100%가 아닌 적은 분량으로 일정하게 합해지면 “무채색”이라고 불리는 회색 계통으로 점점 진해지다가 0%가 되면 완전히 검은 검은색이 됩니다.
모니터로 보는 사진에서 구현하는 3원색은 빛의 삼원색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모니터는 물감을 섞는 것이 아니라 빛을 섞어서 색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빛의 삼원색은 RGB라고 부르지요.
R은 Red, G는 Green, B는 Blue. 이 세가지 색이 다 합해지면 색이 없는 빛이 되고, 이 세 빛이 하나도 없으면 검은 색이 되니 모니터의 발광 소자 하나 하나가 프로그램이 읽어 주는 색상코드를 발광하여 우리 눈에 보여 주는 것입니다.
카메라에 보면 color Space 라는 조절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 sRGB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은 후 후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사진의 색상을 변환하기를 좋와 하시는 분들은 AdobeRGB 로 변한을 하여 사용 합니다.
왜냐하면 컴퓨터의 사진 프로그램 중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Adobe회사에서 만든 색상코드가 가장 많이 폭 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sRGB로도 좋습니다. 단지 이런 것이 있다고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빛의 3원색
85회에서 안셀 아담스(Ansel Adams)와 후레드 아쳐(Fred Archer)가 개발한
존 시스텀(Zone system)을 말씀 드렸었지요.
다시 한번 보여 드립니다.
가장 어두운 곳을 0 Zone 이라고 하고 가장 밝은 곳을 10 Zone으로 나누어서 사진의 명암을 11단계로 조절하는 방법의 챠트지요.
RGB 가 0 에서부터 255까지의 계조를 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탈 카메라나 컴퓨터 등 빛을 다루는 디지탈의 세계에서는 R, G, B 각각의 색을 0 부터 255 까지의 256 단계로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게 되면 256 X 256 X 256 = 16777216 약 1,600만 개의 색상으로 구분을 만들 수 있게 되고, 우리는 이것을 사람의 눈이 구분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의미로서 TRUE COLOR 라고 합니다.
RGB각각의 색상 중 분포가 많은 쪽의 색상으로 색은 변화 하게 되어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는 것이지요
R이 많으면 붉은 색 계열로, B 가 많으면 푸른색 계열로, G가 많으면 녹색 계열로, R과 G가 같은 비율로 섞이면 Y(Yellow-노랑)으로, G와 B 가 같은 비율로 섞이면 Cyan (남색) , R과 B 가 같은 비율로 섞이면 Magenta (자홍) 이 되는데, R,G,B 를 주색, Y(노랑),M(자홍),C(남색)를 간색이라고 합니다.
주색(主色)은 주색(酒色)이 아니니 혼동하지 마세요. ㅎㅎㅎ
또한 이 1,600만개의 색 조합에서 R,G,B 각각의 값이
0.0.0.(검정) --- 1.1.1. --2.2.2--3.3.3-------(회색톤)-------254.254.254---255.255.255 (흰색) 과 같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값을 지니는 색을 무채색이라고 합니다. (색온도와 화이트 발란스를 이해하는 중요 포인트입니다!)
왜 256으로 나누어 졌을까요?
컴퓨터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2진 기수법의 최소의 단위가 bit이 되어 0과 1 두 개중의 하나 값을 가지게 되었지요.
1바이트는 연속적인 8개의 2진수(비트)로 이루어지며, 1바이트를 이루는 비트 문자열은 컴퓨터에서 하나의 단위로 처리됩니다. 즉, 컴퓨터의 저장 기술에서 다루어지는 최소 단위가 1바이트인 셈이지요. 2의 8승은 256이 되지요?
즉 256개의 조합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로 사진 후 보정을 하며 색감을 바꾸려 할 때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 조그마한 box가 보일 것입니다.
하얀 구름 위에 있을 때 R 255, G 255, B 255라는 숫자가 보이지요?
컴퓨터가, 아니 사진에서 인식하는 하얀색이라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색을 여러 개로 분리하여 놓았는데 이를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온도계가 토론토에서 25도를 가르키면 그건 어디에서나 25도의 온도로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색은 빛에서 오고 빛은 에너지 파장으로 전달이 되기에 모든 색에 있는 에너지 파장에
온도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k온도라고 부르지요.
다음 회에 이어 집니다.
RGB 색상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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