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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Key West 가는 길 3 : 헤밍웨이

천천히 chunchunhi 2017. 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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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Key West로 가는 길 3 : 헤밍웨이

 

Key West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헤밍웨이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 헤밍웨이.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1899 7 21일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1917년 지방 신문인 "캔자스 시티 스타"지의 인턴 기자가 되었다가, 1918년 적십자의 일원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호사루타 전선에 엠뷰란스 기사로 자원하여 참전하던 중 중상을 입게 된다.

전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토론토 스타"지의 프리랜스 기자를 지냈고, 특파원으로 파리로 건너가 거트루드 스타인 등과 사귀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스페인 내전 중에는 파시스트이자 후에 군사 독재자가 된 프랑코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참여하였으며, 1차 대전과 스페인 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등 행동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을 썼다.

 

그는 낚시 및 사냥, 권투 등을 즐겼던  아버지의 유전자를 이어 받은 모양이다.

세계를 유람하면서 낚시와 사냥을 즐기던 그가 큐바를 거쳐 키 웨스트에 정착하여  집필한 노인과 바다를 통하여 1953년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1954년에 두 번 항공기 사고를 당하였으나 기적적으로 생환했지만, 중상을 입어 시상식에는 나가지 못하였다.

강인한 신체와 활동적인 생활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어 결국 19617 2, 아이다호 주에서 엽총으로 자살을 했다.

 

그의 소설들은 헐리우드를 통해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지.

 

1925년 《봄의 분류》 The Torrents of Spring

1926년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all to Arms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

1937년 《부자와 빈자》 To Have and Have Not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

1950년 《강 건너 숲속으로》 Across the River and Into the Trees

1952년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평생을 통하여 명예와 명성을 얻었으나 정작 영화(榮華)를 즐길 수 있는 육체의 건강이 없는데 그 영광이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오히려 더 비참함에 깊이 침잠하였으리라.

그래서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라고 탄식을 하였던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헛되다라는 소리도 모든 것을 다 가져 본 후에야 할 수 있는 말이지,

이루어 보지도 못한 채 어찌 감히 헛되도다.”라고 읊을 수가 있으리요.

이제 그가 남겨 놓은 자취를 한번 둘러보기로 하자.

 

Key West에는 1928년 헤밍웨이가 쿠바를 방문한 후 줄곧 머물며 '노인과 바다' 등의 작품을 쓴 곳으로 내부는 당시의 상태를 보존하고 있는 헤밍웨이 박물관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하여 줄을 지어 서있는 것이다.

혹시 그를 만날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그런데 시카고에서 태어나서 아이다호에서 엽총으로 자살 한 헤밍웨이 박물관(Museo Momerial 'Ernest Hemingway')은 왜 Key West에 있는 헤밍웨이가 살았던 집에 있는 것일까?

 

 

사람은 모든 길을 다 갈 수는 없다.

성공은 한 분야에서 얻어야 하며

우리 직업은 오직 하나의 인생 목표로 삼아야 하며

다른 모든 것은 이것에 종속되어야 한다.

나는 일을 어중간하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이 옳으면 대담하게 하여라.

그것이 그르면 하지 말고 버려라.

이상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성공적인 삶이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을 쓰면서 명성을 얻으며 성공가도를 달린 헤밍웨이.

누가 그를 성공한 어부요, 성공한 사냥꾼이라고 부르겠는가....?

그러나 거기에도 일가견을 갖도록 심취한 노력이 결국 글로 표현이 되어지나보다.

 


 

 

 


 

헤밍웨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그의 초상

 




 

헤밍웨이 박물관이 된 그의 옛 집.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 뒤로도 긴 줄이 계속 이어져 있다.


 

 

그의 소설들이 영화로 된 영화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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