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첩

새 싹의 꿈

천천히 chunchunhi 2016. 1. 7. 23:44

새해는 시작 되었건만

새해의 일출을 보지 못해

아직은 새해가 아니라고 우기다가

구름 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민 태양을

여명을 보던 눈동자가 잡아 올린

"여명의 눈동자"

 

많은 사람들이

"핵 폭탄이 폭팔하는 듯한 강열한 인상"이라는

댓글들을 보내 왔었다.

그 댓글들을 다 읽기도 전에 날라든

놀라운 소식.

"북한에서 수소폭탄 실험 성공"

 

오비이락이련가?

안타까운 마음이

창가에서 싹을 틔우는

양란의 몽우리에 눈길을 준다.

마침 떠 오르는 아침 햇빛에

수줍어 홍조를 띄는...

 

1월 4일에 떠오른 태양은

1월 7일에 여명을 받으며 

"새 싹의 꿈"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파 하는

"여명의 눈동자"였는데....

새 싹의 꿈이 영그는 봄을 기다리며.

 

 

 

 

'사진 >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태 - 雙胎  (0) 2016.01.24
심통  (0) 2016.01.12
여명의 눈동자  (0) 2016.01.05
빛살  (0) 2016.01.04
크리스마스 카드  (0)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