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연재-토론토지역/장가계 중국

1 보봉호 중국-장가계

천천히 chunchunhi 2011. 6. 2. 01:20

 

 

 

 

 

 

 

 

 

 호수에서부터 흘러 나오는 인공 폭포다.

 

 이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왔을까...? 영화를 못 보았으니....

 

 신선놀음.   다행히 도끼가 없어 자루가 썩을 염려는 없었다.

 

 

 

 

 

 이곳 원주민 토가족의 노래하는 총각

 

 

 

 

 

 계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어두워져 전등이 필요 할 때즈음에 ISO을 파악 올려 놓고 찍었더니....

 

1    보봉호  중국-장가계

 

 

유사이래로 우리와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에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오랫동안 조공을 바쳐 역사가  안스러워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중국사람들을 이라고 비하하여 부르기도 하는가 하면 막상 중국에는 없는 짜장면을 중화요리라고 하면서 즐겨 먹기도 한다.

요즈음에 나도는 말에 이런 것이 있다.

중국 사람이 평생 아무리 길게 살아도 없는 3가지가 있단다.

첫재로 28,000가지나 되는 중국 요리를 한번씩 먹어 수가 없단다.

두번째로 56개의 민족이 모여 살며 지방마다 고착된 방언을 합치면 엄청난 수가 되기에 언어를 배울 수가 없단다.

세번째로 중국의 도시 도시를 섭렵할 수가 없단다.

그만큼 넓고 광활하고 다양한 나라라는 말이겠다.

초등학교때에는 만화를 통해서 삼국지와 수호지, 고등학교를 다닐 때와 사회에 나와서 다시 읽어 삼국지와 수호지의 웅대한 스케일과 광대한 무대를 공상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공상의 세계속에서 지극히 작은 점을 보고 기회가 있었다.

100살을 살았어도 장가계를 보았으면 살았다는 말이 있는 장가계와 중국의 황제가 오직 진짜 황제같았다고 서구인 들이 찬탄하는 황제의 저택이 있는 북경을 다녀 오게 것이다.

어짜피 평생을 보아도 중국이기에 두곳을 것으로 위안을 삼으면서 돌아 중국은 과연 상상보다 크고 장엄하고 광활하였다.

북경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남짓 남하하여 험준한 산들 사이에 있는 작은 분지, 장가계에 내리니 멀리 천문산의 천문이 손짓을 하고 있었다.

가이드와 합류하여 시작된 일정은 제일 먼저 보봉호로 간단다.

얼마전에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 산정호수다.

버스로 구비구비 돌아 오르는 산길의 옆으로는 기암괴석이 지려는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들어 있는 장관의 연속이었다.

관광행사중에 차창 관광으로 명명된 백장협을 지나는 것이다.

참을 올라 버스가 서는 곳에서 있는 장터를 방물케 하는 인파와 가게들. 그리고 호객군들…..

비탈진 길을 오르기가 수월치 않은 노인네들을 위하여 교꾼 둘이 메고 가는 가마를 대기하면서오천원 천원하며 호객을 한다. 가이드 말이 될수 있으면 타지 말란다.

그네들이 오천원이라 하였지만 두번 말하였기에 만원이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시비가 자주 붙는다나허허허 

한국 돈이 통용될 있도록 많은 한국사람들이 와서 한국의 위상이 꽤나 좋와졌구나 했는데…. 이런 상술이 있는 모양이다.

30여분동안 언덕을 올라 구비구비 좁은 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가니 ! 앞에 펼쳐지는 커다란 호수, 그리고 호수 중심에 솟아 오른 , 호수주변으로 솟아 오른 기암괴석! 거저 크고 밋밋한 호수가 눈에 익은 나의 눈에 정경은 무릉도원 바로 그것이었다.

때마침 서녘으로 기우는 석양에 더욱 붉게 홍조를 띠는 기암과 잔잔한 수면…..

편안히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도는 동안 호반에 지어진 정자에서는 이곳 원주민인 토가족사람들이 나와 우리 노래와 토가족의 민요를 불러주기도 하고…..

무릉도원이 이게 아니고 무엇이랴

 

호수는 자연호수가 아니라 인공호수란다.

아까 올라 오면서 폭포는 허리를 뚫러 호수의 수위를 조절하는 방편이고….

인공 댐을 만들어서 형성된 호수의 길이는 2.5km정도이고 깊이는 75m 된단다.

 

이제 해는 넘어로 지고 잔영이 히끄므레 때에야 하선을 하여 내려가는데 계단의 깊이가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돌고 돌아 내려 오니 벌써 상점마다 들어 전깃불이 어두움을 몰아내고 있었다.

산속의 저녁, 차진 바람에 웅크리며 호텔에 들어 장가계의 첫밤을 맞이하였다. 선경을 다시한번 머리 속으로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