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 에세이

심심풀이

천천히 chunchunhi 2017. 1. 11. 23:32

자판을 두드리다 막히는 순간.

창 밖은 눈이 오고,

길은 미끄러워

집 안에서 딍구는 시간이 되었다!

 

 

 

부끄럽게 몽오리를 여는 저 꽃은 시간이 빨리 가기를 원하고 있을까?

아니면 천천히 오기를 원하고 있을까?

 

 

맞은 편에 있는 꽃은 활짝 만개인데.....

 

 

 세월이 가고

시간이 흐르면서

꽃이 피었다 지고 또 피어도

빛이 바랠 지언정

변함이 없는 것이 있다.

사진.

그리고 조각

그 안에 담긴 마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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