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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talina Island (카탈리나 아이랜드) – California

천천히 chunchunhi 2017. 1. 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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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16 Catalina Island (카타리나 아이랜드) - California

 

산타.카탈리나섬(Santa Catalina Island), 보통 카탈리나섬이라고 하는 이곳은 롱비치의 앞 바다, 태평양에서 남 서쪽으로 약50 킬로 지점에 있는 가늘고 긴 섬이다.

롱 비치에서 배로 약 1시간 지점에 있는 이곳은 캘리포니아의 채널 아일랜드 중 접근이 가장 쉬워서 현지인들이 휴가 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 이다.

1602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세바스찬 비즈카이노가 섬에 도착한 날이 마침 알렉산드리아의 성 캐서린 축일이어서 산타.카탈리나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섬에서 가장 번화한 아발론 베이(Avalon Bay)가 관광 중심지인데 이곳에는 물의 투명도가 높아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진 글라스 보트로 섬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해저의 모습과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광을 할 수도 있고, 또한 스킨 스쿠버 다이빙, 낚시, 요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섬 안쪽으로 들어 가면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초원과 해안을 따라 뛰어 노는 버펄로, 산양, 흰머리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도 있다. 카탈리나 섬은 자연보호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기에, 가솔린 연료를 쓰는 차는 극히 일부 주민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한되어 있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전기로 가는 전동 카트 등이 주로 이용되며 관광자들에게 대여를 하여 준다

미 서부에서 볼 수 있는 몇 개의 태평양에 있는 섬이기에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배 삵도 제법 비싼 편이다.(2016년도 성인 왕복 $102.00) 그나마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한다.

섬은 길이가 35, 가장 넓은 곳의 폭은 13㎞으로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 혹은 골프를 칠 것이 아니라면 반나절이면 전동 카트를 타고 대부분 둘러볼 수가 있다.

 

아발론 선착장의 풍경은 깨끗하고 작은 어촌 마을 같이 생겼지만 산 기슭에 지어 진 깨끗하고 하얀 집들과 항구에 정박 되어 있는 호화 보트들의 정취가 아주 멋진 지중해변의 휴양지 같은 느낌을 준다.

항구의 오른 쪽에는 카탈리나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카지노가 해안에 서 있다.  1920년대 말에 완성되었으나 카지노 역할을 거의 못하고 각종 연회에 이용 되다가 지금은 관광 투어나 카탈리나섬의 유일한 영화관 역할을 하고 있단다.

배에서 내리며 보는 바닷물이 훅! 하고 들이 마시고 싶도록 맑고, 잔잔한 파도 아래로는 검고, 붉은 색의 커다란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을 치고, 그 옆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스노클을 하며 물고기들과 놀고 있는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 반겨주고 있었다.






카지노장으로 지었으나 지금은 문화공간이 되었다






안의 자가용. 골프카트.



산정에서 바라 본 해안



대신 골프장은 한가~~~하다.

사람들이 보든 말든 즐길 것은 즐긴다.



조금 깊은 곳에는 이렇게 물고기가 많다. (유리바닥 보트에서).


손바닥만한 모래사장이지만 꽤나 붐비는 곳이다.






Catalina Island (카탈리나 아이랜드) –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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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18 Catalina Island 카타리나 아이랜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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