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금년 들어 제일 추운 오늘
추울 때 생각 나는 군불이 그리워
마침 눈 온 뒤끝에 개인 하늘이라
그 하늘을 태우기로 작정을 하였읍니다.
교회를 끝내고
집으로 오면서
시간과의 싸움!
저 해가 너무 떨어지면 안되는데.....
중무장을 하고
집 근처의 Heart Lake Provincial Park 으로 달려갔더랬읍니다.
마침 앙상하게 마른 가지들이 많아
군불을 때기에는 제격이었지요.
추우시지요?
불 가로 다가 오세요.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불씨
아직 지면 안돼!!!!! 게 섯거라!
드디어 불을 지피다.
불을 쬐어 빠알갛게 달아 오른 손들
훠얼 훠어얼 타오르는 불길
드디어 하늘에 번진 불꽃
불꽃의 마지막 정념
히히히 무지 껴 입었지요?
스타일~~? 할배가 스타일 찿아서 어디 쓸데가 있답니까? 따듯한게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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