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어떤 삼각대가 좋은 걸까?
71 어떤 삼각대가 좋은 걸까?
사진을 찍다 보면 삼각대가 필요할 때가 생기게 됩니다.
삼각대의 목적은 하나, 즉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단순한 목적이기에 카메라 처럼 High Tech을 요구하는 물건이 아니지만 그 가격은 $10.00 정도에서 시작해서 몇천불에 이르도록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럼 어떤 삼각대가 나에게 적합한 삼각대가 될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목적에 사용하려는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삼각대의 목적은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원하던지 혹은 자동 셔터를 사용해서 스스로의 사진을 찍던지 아니면 피사체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 계속 들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흔들림이 없다는 것은 삼각대에 올려 놓음으로써 장노출을 줄 수가 있고, 장노출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특히 긴 망원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거의 필수입니다. HDR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몇장의 같은 사진을 찍을 때에도 선명한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그동안 삼각대는 대체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좀 더 탄탄한 삼각대를 만들려다 보니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 지게 되자 요즈음에는 카본화이버로 만들어서 무게를 가볍게 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리가 3번 접히는지 아니면 네번 접히는지에 따라서 접었을 때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지요.
저가격의 삼각대는 대체로 다리와 헤드가 함께 붙어 나옵니다.
다리는 좀 얇은 알루미늄이고 헤드는 Pan/tilt Handle이 함께 붙어 있는 프라스틱제품들입니다. 가격은 $20.00~ 6,70.00 정도일 것입니다.
중급용 이상의 DSLR을 가지신 분에게는 권할 사양이 아님니다. 삼각대는 삼각대로되 삼각대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가 없는, 조금 허접스러운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대로 이렇게 다리를 마음대로 구부릴 수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허나 작은 카메라가 아니면 사용할 수가 없지요.
$100.00 이 넘어가게 되면 헤드를 따로 사시던지 아니면 고르실 수가 있게 됩니다.
Head에는 크게 Pan/Tilt 와 Ball Head 그리고 Pistol Grip Head가 있습니다.
이 3가지 헤드의 작동이 무엇을 어떻게 찍는가에 따라서 편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삼각대가 카메라를 장착했다 떼었다 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plate를 head에 부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 이 plate와 head가 움직임 없이 부착되는지를 잘 살피셔야 하겠습니다.
Pan/Tile Head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두개의 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Video 촬영을 할 때 많이 사용을 합니다. 축을 조이고 풀어주는 작동이 각각 이루어 지기에 실수로 원하지 않는 축을 건드리지 않기에 부드럽게 Panning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각 축을 고정하는 힘이 조금 더 강해서 카메라의 각도를 잡기가 조금 더 수월하지요. 허나 부피가 크고 두 손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Ball Head
카메라가 Ball위에 얻혀 있음으로 조임쇠를 풀어 주면 원하는 어떤 각도던지 쉽게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부피가 작고 가벼운 장점은 있지만 Panning을 한다거나 부드럽게 움직이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두 손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한 손은 카메라를 잡고 있기에 원하는 순간에 셔터를 누를 수가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임쇠가 Ball을 조이는 것이기 때문에 좀 무거운 카메라나 긴 망원렌즈를 장착하였을 때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기가 조금 힘들 수가 있습니다.
Pistol Grip Head는 Ball Head의 변형으로 조임쇠가 피스톨 방아쇠처럼 생긴 것 뿐입니다.
Capacity-감당할 수 있는 중량
카메라의 무게들이 조금씩 무거워 지고, 또 렌즈들을 바꾸어 낄 수 있게 되면서 삼각대위에 올라가는 무게가 무거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삼각대는 그 삼각대가 지탱할 수 있는 무게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Head 도 마찬가지로 지탱능력을 파운드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렌즈를 포함해서 최소한 10 lb 이상 지탱할 수 있는 것을 권합니다.
다리가 펴지는 각도
삼각대를 벌려 놓을 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각도가 얼마만큼인지, 그리고 삼각대를 얼마나 낮게 설정할 수가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리가 많이 펴 질 수 있는 것이 사용범위가 조금 더 많을 수가 있지요. 그리고 땅과 하늘을 직긱으로 찍을 수 있을만큼 헤드를 움직일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다리를 잡아 주는 장치는 대개 Clamps 아니면 Screw 타입으로 나누어 집니다. 어떤 것이던 잘 풀어 지지 않아야 하고, 다리가 흘러 나오던지 들어가지가 않아야 됩니다.
삼각대 외에 monopod라는 외다리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리가 하나이지요. 박물관 안에서라던지, 아니면 야외라도 사람들 통행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기가 편리하지요. 어떤 장소에서는 삼각대를 사용 못하게 하더라도 외다리는 사용을 하게 하여 줍니다. 이 외다리의 목적 역시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찍기 위함이지요. 단지 자동셔터를 사용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 다리가 하나이기에 혼자 설 수가 없지요.
어떤 삼각대를 준비하시던 중요한 것은 그 삼각대에 올려지는 카메라를 안전하게 핸들할 수 있을민큼 튼튼해야 하며 또한 필요할 때 가지고 다닐 수 있을만큼 가볍고 편리해야 합니다.
아무리 튼튼하고 좋은 물건이라고 하여도 무겁거나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닐 수가 없다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