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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명품의 실상과 허상- 실상

천천히 chunchunhi 2017. 11. 14. 02:14



61 명품의 실상과 허상- 실상


  좋은 화질 구현을 위해서는 최고의 렌즈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렌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칼 짜이즈(Carl Zeiss)  일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많은 회사들이 렌즈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마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는 3대 렌즈 회사가 있습니다.

  슈나이더(Schneider-kreunach), 로덴스톡(Rodenstock), 칼 자이즈(Carl Zeiss)

  들 수가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도 슈나이더나 로덴스톡은 중대형 카메라 렌즈를, 특히 로덴스톡은 대형 카메라 렌즈나 확대기 렌즈를

  주로 하기 때에 오늘은 칼 자이즈 렌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칼 자이즈는 아마도 현존하는 가장 정통적인 렌즈 회사일 것 입니다.
  초창기 칼 자이즈는 당시 렌즈의 주 재료 였던 유리가 아닌 저분산 물질인

  형석이나 석영등을 렌즈의 재료로 사용하여 당시 타 렌즈 회사보다

  선명한 렌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칼 짜이즈 회사에 연구원인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 이라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습니다.

  때문에 그는 그 당시 주종을 이루던  대형카메라가 아닌 소형 카메라에 더 초점을 맞추어 렌즈를 연구 하였으나

  칼 자이즈에 의해 그의 성과는 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당시는 주로 대형카메라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소형카메라에 사용되는 작은 필름을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스카 바르낙은 소형 카메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칼자이즈를 나와 다른 카메라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게 바로 그 유명한 라이카(Leica) 입니다.
  라이카가 처음 제품을 출시 하였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했습니다.
  이유는 바르낙이 칼 짜이즈에서 나온 이유와 같이 아직까지는 소형카메라에

  작은 필름을 사람들이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라이카는 그들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사진가를 발굴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나온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결정적 순간'앙리 까르띠에 브레송과 전쟁 사진 작가이자인 로버트 카파입니다. 

  둘다 항상 라이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것으로 유명하죠 .

  이 두사람이 함께 사진 통신사매그넘을 설립하여 신문에 사진들을 팔면서 라이카는 소형카메라의 미학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게 됩니다.
  “카메라는 펜과 마찬가지로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 된다. 카메라는 인간의 이성과 감성의 확장일 수가 있다.”

  죤 스타인벡이 말 한 것 처럼 이 두 사람으로 부터   라이카의 명성이 시작 되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이 당시, 1923년에 오스카 바르낙이 만든 카메라가 2012년에  

  무려 $2.8 million Euro 에 팔려서 최고로 비싼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Toronto Star에서)


  칼 자이즈는 라이카의 이 장족의 발전에 놀라 다시 소형카메라의 연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콘타'즉 콘탁스의 모태가 됩니다

  전쟁의 지속으로 스웨덴에서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핫셀 블러드(Hasselblad)의 시작입니다.

  핫셀 블러드는  처음에 미국의 코닥사에서 생산한 엑타 렌즈를 사용하였으나 당시 중형 카메라를 석권하고 있었던

  롤라이(Rollei)에 밀려 별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때 마침 독일이 패전해서 칼 자이즈 렌즈가 경영위기를 맞게 됩니다. 

  때문에 렌즈를 값싸게 내어 놓게 되면서 할셀블러드사는 렌즈를 코닥 엑타에서 칼 자이즈로 바꾸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엑타 렌즈 자체가 칼 자짜이즈 렌즈를 모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성능이 칼 자이즈에 미치지 못했고

  가격 또한 미국의 승전으로 달러 값이 올랐기 때문에 칼 자이즈 렌즈보다 비싸지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당시  롤라이사는 자국의 칼 자이즈 렌즈와 독특한 바디를 바탕으로 중형 카메라 부분에서 확고 부동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핫셀 블러드의 그런 움직임을 별 경계없이 놔 두는 동안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발한 핫셀 블러드사는

  결국 롤라이를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놀란 롤라이는 그후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했으나  이미 핫셀 블러드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때문에 롤라이는  핫셀의 경쟁부분인 일안 반사식과 더불어 고유의 영역인 이안부분을  동시에 발전시켜 다시금

  명성을 찾을 수가 있었지요.

  또한 핫셀은 칼 자이즈 렌즈만(일부 줌렌즈는 제외)을 사용하는데 반해 롤라이는 슈나이더 렌즈를 동시에 사용하고  

 롤라이 만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HTF코팅 기술을 개발하여 칼 자이즈의  T* 코팅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코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가 이웃이 되고,기술의 발달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른 채,   값 싼 노농력을 찿아 생산을 하는 요즈음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