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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JPG or RAW? 이것이 문제로다

천천히 chunchunhi 2012. 5. 21. 09:15

 

JPG or RAW? 이것이 문제로다


 
“이렇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럼 이제는 어떻게 인화를 하고 저장을 하여야 할까요?”

카메라를 메고 다니다가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지요.”Raw로 찍으십니까?”그럴 때 “아니요”하면 대개는 다시 한번 사진기와 얼굴을 쳐다 봅니다.

사진을 좀 찍는다는 사람들은 모두들 raw를 선호 하는가 봅니다. Raw 하니까 날생선같은 느낌이 드는데….
날생선을 가지고는 회도 뜰 수 있고 찌개도 끓일 수가 있는데, 일단 찌개를 끓인 생선으로는 다시 회를 뜰 수가 없습니다. 허기야 생선의 진짜 맛을 알려면 사시미를 먹어야 할테니까요. 생선찌개는 어디 고급스런 생선의 제맛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Raw Format을 선호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화상의 processing 방법에는 jpg, Raw, 그리고 Tiff(TIFF, Tag Image File Format),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tiff와 jpg, 그리고 raw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Tiff Format은 스캐닝 이미지를 포함하여 응용프로그램 간에 래스터 이미지를 주고받는 보편적인 형식으로 대개 파일이름 확장자에‘.tiff’ 또는 ‘.tif’가 붙어 있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TIFF의 형식은 1986년에 Aldus Corporation(지금은 '어도비 소프트웨어'로 이름이 바뀌었음)이 MS사의 의뢰로 만든것으로 그래픽 전문가들 사이에는 많이 사용되었으나 파일 사이즈는 큰 데 비하여 JPG 보다 특출나게 나은 장점이 없다 보니 요즈음에는 별로 많이 사용을 하지 않는 경향입니다.

요즈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raw 와 jpg 인데 그러면 어떤 방법이 나에게 제일 합당한 방법일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각 File의 특성을 좀 알아야 겠지요?

JPEG(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


JPEG 압축의 화질 비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압축률이 높은 대신 화질 손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제이펙’은 정지 화상을 위해서 ‘합동 사진전문가 단체’가 만든 압축 방법의 표준입니다.
이 표준은 ISO와 ITU-T에서 제정하였으며 모든 JPEG를 사용하는 파일 형식들을 보통 JPEG 이미지라 불리며, .jpg, .jpeg, .jpe 등의 확장자를 사용합니다.
JPEG 은 이미지가 어떻게 연속된 바이트로 바뀌는 지만을 규정합니다. JPG은 8비트모드(bit mode)로 기록되기 때문에 2의 8승인 256개로 빛을 세분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파일 사이즈가 작은 것입니다.
손실 압축 형식이지만 파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웹에서 널리 쓰이며. 압축률을 높이면 파일 크기는 작아지지만 이미지 품질은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공인된 압축방법이기 때문에 어떤 컴퓨터에서나 해독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은 후에 후보정을 하려면 입자 하나 하나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 적기 때문에 보정의 영역이 좁을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진으로 비교하면

 

1.2 mb로 찍은 사진이 한 부분을 오려 352kb가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더 줄여서 34kb가 되었습니다.

화질의 차이를 보실 수가 있지요.



참고:

1바이트 = 8비트
1024 바이트-> 1킬로
1024 킬로-> 1메가
1024 메가 -> 1기가

비트(bit, binary digit)는 전산학과 정보이론의 정보 단위로 최소의 정보단위. 하나의 비트는 0이나 1, 둘 중 하나의 값만을 가질 수가 있음.

바이트는 여러 개의 비트가 모인 것으로 1 옥테인, 즉 8비트가 1 바이트. 56 kbps라는 단위를 보면 56 킬로비트, 즉 7킬로바이트의 정보를 매초 전송할 수 있다는 이야기.

1 킬로 하면 대체로 1000을 나타내는데 여기서는 1,024바이트가 1 킬로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