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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White Balance가 무엇이관데... 上 빛의 색과 온도 2012-01-27

천천히 chunchunhi 2012. 1. 29. 11:28

 

7 White Balance가 무엇이관데... 上 빛의 색과 온도

 

처음에 사진이란

“빛이나 복사 에너지의 작용을 통해 감광성의 물체 위에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라고 말씀 드렸었지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빛이 필요합니다.

빛에는 자연 광선인 태양 빛이 있는가 하면 밤이 되어 어둠을 밝혀주는 전구의 빛도 있습니다.

이 전구 또한 백열등, 형광등, LED등등 그 광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이게 되며 각 광원마다 나타내는 색상이 있게 됩니다.

 

우리 눈은 이것을 판단하여 우리의 관념과 경험 속에 저장되어 있는 색깔로 보여 주지만 카메라는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불빛에 찍은 사진은 색갈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람의 눈은 보정 장치가 발달되어 있어서, 이런 빛의 성질에서도

빨간색은 빨간색으로 흰색은 흰색으로 보정해서 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메라는 유리로 만들어진 렌즈를 통과하는 빛을 찍는 단순한 장치이기에 사람의 눈처럼 빛에 따라서 스스로 보정하여 제 색상을 잡아내지 못합니다.

사실은 우리 눈도 어느 정도 여기에 현혹되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육점의 붉은 조명하에서 빛갈 좋은 쇠고기를 사 왔는데 막상 집에 와서 백열 전등빛에 보니  쇠고기 색상이 검으틔틔하게 달라지는 것을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수퍼마켓에서는 채소 섹션에는 절대로 붉은 빛의 조명을 하지 않고 무채색에 가까운 조명을 하여 채소나 과일들이 반사하는 고유의 아름다운 빛을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착시현상에서 벗어나서 색감을 가장 자연스럽게 나타내게 하기 위해서 카메라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White Balance 조정인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잠시 옛날로 돌아 가 빛의 온도를 상기해 보는 것이 좋을것 같읍니다.

 

빛의 색과 온도

 

 

 

 

 

 


초등학교 때, 과학시간에 이런 질문을 받아 보았을 것입니다.

“이 촛불에서 어디가 제일 뜨거울까요?

답은 불꽃 아래 파랗게 빛나는 부분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빛은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1848년 영국의 물리학자인 켈빈 이라는 사람은

이론상 생각할 수 있는 최저온도를 기준으로 하여 온도단위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섭씨, 화씨, 등의 온도와는 다른 개념으로서 물체(탄소)를 태웠을 때 나타나는 색의 온도를 측정한 임의의 값으로서 그냥 새로운 기준치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표시 기호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켈빈온도 (색온도)라 칭했고 약자는 K' 입니다.

도표의 밑에 있는 그림들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서 white Balance 를 보정할 때 보시었을 것입니다.


 

 

 

 

 

 

 

 

 

 

빛의 삼원색


 

 

색의 3원색

 

 

 


사람의 피부가 왜 살색으로 보일까요?

빨간색이 왜 빨간색으로, 파란색이 왜 파란색으로 보일까요?

답은 빛의 반사와 흡수 입니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빛은 R (빨강), G (초록), B (파랑) 의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색의 조합으로 수도 없이 많은 색상이 재현 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색이 똑같은 분량으로 섞이게 되면 빛에서는 무채색, 즉 아무 빛갈이 없는 투명한 색이 되고, 물감에서는 검은색이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탈 카메라나 컴퓨터 등 디지탈의 세계에서는 R, G, B 각각의 색을 0 부터 255 까지의 256 단계로 구분을 해 놓아서 이 세가지를 조합하게 되면 256 X 256 X 256 = 16777216 1600만 개의 색상으로 구분을 만들 수 있게되고, 우리는 이것을 사람의 눈이 구분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의미로서 TRUE COLOR 라고 합니다.

RGB각각의 색상중 분포가 많은 쪽의 색상으로 우리 눈으로 보이게 되는 색은 변화 하게 되는 것이지요...

R이 많으면 붉은 색 계열로, B 가 많으면 푸른색 계열로, G가 많으면 녹색 계열로, R G가 동시에 많으면 Y(노랑)으로, G B 가 많으면 C (남색) , R B 가 많으면 M (자홍) 이 되는데, R,G,B 를 주색... Y,M,C를 간색이라고 합니다.

또한이 1600만개의 색조합에서 R,G,B 각각의 값이

0.0.0.(검정) --- 1.1.1. --2.2.2--3.3.3-------(회색톤)-------254.254.254---255.255.255 (흰색) 과 같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값을 지니는 색을 무채색이라고 합니다. (색온도와 화이트 발란스를 이해하는 중요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