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 에세이

불장난 2 "타는 노을"

천천히 chunchunhi 2011. 11. 8. 02:03

 

타는 노을

타는 가슴

누가 이 불을 지피었는가....?

 

 

 4월 7일 Heart Lake에서

 

 

 

 

 

 

하늘에 타는 해 하나

호수에 타는 해 하나

술잔에도 타는 해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얼음 뜨인 호수를 술잔으로 하자!  (경포대가 아니니까...)

타는 해 under rock!  double로...

 

 

 

누구는 조~~~오켔네.  잠자리를 데워 줄 반려를 만나서....

누구는 오늘도 서가숙을 해야 할 모양이다..... ㅉㅉㅉ

 

 

 

달빛 교교히 흐르는 밤

뜨거웠던 정념도 Kelvin의 온도가 내려가니.....

호젓한 호반의 밤으로 변하더이다.

누군가가 대금을 불어 주었더라면....

저 한마리의 기러기가 좀 더 쓸쓸해 할까...?

아님  위안을 받을까...? 

 

 

오늘도 불장난을 하였으니 또 오줌을 싸려나...?